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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우.독. 모임

[맘들의 우아한 독서모임]5월, "소년이온다" (2019.5.10.금)

by 꿈꾸는몽상가dew 2024. 1. 9.
 
소년이 온다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작가 한강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 1980년 5월 18일부터 열흘간 있었던 광주민주화운동 당시의 상황과 그 이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설이다.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창비문학블로그 ‘창문’에서 연재했던 작품으로 지금까지의 작품세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철저한 고증과 취재를 통해 저자 특유의 정교하고도 밀도 있는 문장으로 계엄군에 맞서 싸우다 죽음을 맞게 된 중학생 동호와 주변 인물들의 고통 받는 내면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중학교 3학년이던 소년 동호는 친구 정대의 죽음을 목격한 이후 도청 상무관에서 시신들을 관리하는 일을 돕게 된다. 매일같이 합동분향소가 있는 상무관으로 들어오는 시신들을 수습하며 주검들의 말 없는 혼을 위로하기 위해 초를 밝히던 그는 시신들 사이에서 친구 정대의 처참한 죽음을 떠올리며 괴로워한다. 그리고 그날, 돌아오라는 엄마와 돌아가라는 형, 누나들의 말을 듣지 않고 동호는 도청에 남는다. 동호와 함께 상무관에서 일하던 형과 누나들은 5·18 이후 경찰에 연행되어 끔찍한 고문을 받으며 살아 있다는 것을 치욕스러운 고통으로 여기거나 일상을 회복할 수 없는 무력감에 빠진다. 저자는 5·18 당시 숨죽이며 고통 받았던 인물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며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진다. 2017년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문학상인 말라파르테상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저자
한강
출판
창비
출판일
2014.05.19

📚맘.우.독 독서모임 공지📚

책제목 : 소년이 온다

사회자 : 모임장

모임 : 5월 10일 금요일

장소 : 센텀 무우무

시간 : 오전11시30분

<주 제>

1.

책의 배경은 5·18입니다. 각자가 기억하는 5·18에 대해 말해주세요^^

2.

17쪽에는 등장인물들이 '나라'에 대해서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책속에서 나라는 어떤모습인지, 우리에게 나라란 어떤모습이어야 할지 의견 내어주세요.

(현 정부와 관련해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말해도 좋습니다)

3. 작가는 영과 혼 그리고 죽음에대해 정말 사실인듯 묘사를 잘해놓았는데 여러분이 생각하는 죽음과 영.혼은 어떤것인지 말해주세요.

4. 책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5·18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특별히 여러분의 기억에 남는 사람, 이야기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