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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들의우아한독서모임31

독서모임 맘우독 5월책 | 소년이온다_한강 오늘 독서모임을 통해 함께하고 있는 모임원분들이 더 소중해진 시간이었습니다.책에 진심이신 분들만 모여있다는 것을 이 책을통해 다시금 느낄수있는 순간순간이었어요.​누군가는 오열을 하며,누군가는 이 책을 다 읽을 수없을 만큼의 슬픔을 이겨내며,누군가는 이번 모임에 나올까말까 고민할 정도의 무거운마음을 가지고...​책 한 권에 이토록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감사하고 소중한 시간 📕53p 그래, 그 순간부터 내 몸을 증오하게 되었아. 고깃덩어리처럼 던져지고 쌓아올려진 우리들의 몸을. 햇빛 속에 악취를 뿜으며 석어간 더러운 얼굴들을. 📕85p 묵묵히 쌀알을 씹으며 그녀는 생각했다. 치욕 스러운데가 있다, 먹는 다는 것엔, 익숙한 치욕 속에서 그녀는 죽은 사람들을 생각했다.. 그사람.. 2024. 5. 30.
독서모임 맘우독 4월책 | 마지막거인_프랑수아 플라스 의 이야기이다. 별을 꿈꾸던 아홉 명의 아름다운 거인들과 명예욕에 사로잡혀 눈이 멀어 버린 못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책에서 거인은 다름아닌 '자연'을 상징하며, 못난 남자는 말할 것도 없이 인간들이다. 저자는 자연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지 못하고 자신을 낳아 준 자연을 파괴하며 살육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인간의 사악한 이기심을 조용히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내용도 비중있고 알차지만 자유자재로 부려쓴 강단 있는 펜 터치와 담수로 그려낸 듯 맑은 수채화도 더없이 아름답다."}"> 마지막 거인이 책은 의 이야기이다. 별을 꿈꾸던 아홉 명의 아름다운 거인들과 명예욕에 사로잡혀 눈이 멀어 버린 못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책에서 거인은 다름아닌 '자연'을 상징하며, 못난 남자는 말할 것도 .. 2024. 5. 30.
독서모임 맘우독 7월책 |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_이꽃님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시공간을 건너뛰며 이어지는 편지 형식의 서사와 따뜻하고 아름다운 결말. 이 작품이 품은 감동이 독자들에게 온전히 건네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_심사평(김진경, 유영진, 윤성희, 이금이) “나에게. 아빠가 쓰라고 해서 쓰는 거야.” 첫 문장으로 시작한 편지가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라는 마지막 문장에 닿기까지, 두 사람의 진심이 하나의 진실을 향해 가는 동안 쌓아올린 감동은 많은 독자들에게 울음을 울게 만들었다. ‘은유’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이 시공간을 초월해 편지를 주고받으며 펼쳐지는 이 코끝 찡한 이야기는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 중이며, 현재 일본, 대만, 태국, 러시아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멈출 수 없는 이야기, 눈치챘음에도, 그럼에도 불구.. 2024. 1. 22.
독서모임 맘우독 6월 책 | 역사의 역사_유시민 역사의 역사인간의 역사에 남은 역사서와 역사가, 그 역사가들이 살았던 시대와 그들이 서술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한 유시민의 역사 르포르타주 『역사의 역사』. 경제학도, 정치가, 지식소매상에서 최근에는 방송인으로도 종횡무진 활동하는 작가 유시민이 오랜 독서와 글쓰기의 원점인 역사 속으로 돌아왔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과 이어진 촛불혁명을 마주하면서 역사의 현장이 어떻게 기록되고 전해지는지 다시금 관심을 기울인 저자는 2016년 겨울,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최초의 질문의 자리로 돌아가 이 책의 집필을 시작했다. ‘역사란 무엇인가’는 저자가 오랫동안 품어온 질문이자 평생에 걸쳐 찾는 지적 과제다. 이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 무엇보다 역사의 발생사 즉, 역사의 역사를 깊게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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