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민주화1 독서모임 맘우독 5월책 | 소년이온다_한강 오늘 독서모임을 통해 함께하고 있는 모임원분들이 더 소중해진 시간이었습니다.책에 진심이신 분들만 모여있다는 것을 이 책을통해 다시금 느낄수있는 순간순간이었어요.누군가는 오열을 하며,누군가는 이 책을 다 읽을 수없을 만큼의 슬픔을 이겨내며,누군가는 이번 모임에 나올까말까 고민할 정도의 무거운마음을 가지고...책 한 권에 이토록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감사하고 소중한 시간 📕53p 그래, 그 순간부터 내 몸을 증오하게 되었아. 고깃덩어리처럼 던져지고 쌓아올려진 우리들의 몸을. 햇빛 속에 악취를 뿜으며 석어간 더러운 얼굴들을. 📕85p 묵묵히 쌀알을 씹으며 그녀는 생각했다. 치욕 스러운데가 있다, 먹는 다는 것엔, 익숙한 치욕 속에서 그녀는 죽은 사람들을 생각했다.. 그사람.. 2024. 5. 30.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