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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26

독서모임 맘우독 11월책 | 페인트_이희영 페인트이희영 작가의 장편소설 『페인트』의 양장본이 출간되었다. 『페인트』는 제12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2019년 4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반년 만에 5만부가량 판매되는 등 독자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국가에서 센터를 설립해 아이를 키워 주는 ‘양육 공동체’가 실현된 미래 사회, 청소년이 부모를 직접 면접 본 뒤 선택하는 색다른 풍경을 그린 이야기이다. 부모 자식 관계란, 나아가 가족의 의미란 무엇인지를 질문하는 수작이다.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4개국으로 수출되는 쾌거를 보건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충분히 공감할 법한 보편성을 지닌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청소년, 부모 세대를 넘어 더욱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가닿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양장 판형을.. 2024. 1. 22.
독서모임 맘우독 7월책 |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_이꽃님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시공간을 건너뛰며 이어지는 편지 형식의 서사와 따뜻하고 아름다운 결말. 이 작품이 품은 감동이 독자들에게 온전히 건네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_심사평(김진경, 유영진, 윤성희, 이금이) “나에게. 아빠가 쓰라고 해서 쓰는 거야.” 첫 문장으로 시작한 편지가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라는 마지막 문장에 닿기까지, 두 사람의 진심이 하나의 진실을 향해 가는 동안 쌓아올린 감동은 많은 독자들에게 울음을 울게 만들었다. ‘은유’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이 시공간을 초월해 편지를 주고받으며 펼쳐지는 이 코끝 찡한 이야기는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 중이며, 현재 일본, 대만, 태국, 러시아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멈출 수 없는 이야기, 눈치챘음에도, 그럼에도 불구.. 2024. 1. 22.
독서모임 맘우독 3월 책 | 우주섬 사비의 기묘한 탄도학_배명훈 & 아이와 플로깅 우주섬 사비의 기묘한 탄도학 2009년 기념비적인 첫 책 『타워』를 출간한 이후 문단과 독자들의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온 작가 배명훈의 장편소설이 문학과 영상의 색다른 결합을 꿈꾸며 한국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CJ 경장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출간된다. ‘Untold Originals(언톨드 오리지널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시리즈로 출간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당신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CJ ENM이 가진 무궁무진한 이야기’라는 뜻을 담아 지난해 발표한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의 브랜드 슬로건 ‘언톨드 오리지널스’를 보여줄 수 있는 IP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CJ ENM과 블러썸크리에이티브가 함께 기획한 IP를 소설로 선보인 후 영상 콘텐츠로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명훈.. 2024. 1. 21.
독서모임 맘우독 1월 책 |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_이도우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의 저자 이도우가 《잠옷을 입으렴》 이후 6년 만에 펴낸 장편소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유년 시절 산에 살았던 어떤 소년, 인생 첫 단골 서점, 미로 같았던 반년간의 여름날, 새벽이 가까울 무렵 올라오는 야행성 사람들의 SNS 글 등 때로는 스쳐 간, 더 많이는 온전히 남은 삶의 여러 조각을 모아 만든 작품으로 서로에게 많이 미안한 이들이 오랫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세월이 흐른 후 비로소 용기 내어 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대입시학원에서 그림을 가르치던 해원은 학생과의 불화를 계기로 일을 그만두고 펜션을 운영하는 이모 곁에서 한동안 지내기로 한다. 열다섯 살 그 일 이후로 사람에게 기대한 적이 없었던 해원은 언젠가부터 사람을 그리는 .. 2024.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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