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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맘들의우아한 독서모임 5월책 | 알로하,나의 엄마들_이금이

by 꿈꾸는몽상가dew 2024. 1. 21.

 
알로하, 나의 엄마들
따스한 손길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이 시대 선한 이야기꾼 이금이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사진 한 장에 평생의 운명을 걸고 하와이로 떠난 열여덟 살 주인공 버들과 여성들의 삶을 그렸다. 백여 년 전 일제 강점기 시대의 하와이라는 신선하고 새로운 공간을 배경으로, 이민 1세대 재외동포와 혼인을 올리고 생활을 꾸려 가는 여성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존중하고 보듬어 줌으로써 서로에게 친구이자 엄마가 되어 주는 세 여성 버들, 홍주, 송화는 시대를 앞서간 새로운 가족 형태, 여성 공동체의 면모를 뭉클하게 펼쳐 보인다. 한 시대를 살아 낸 선대 여성들의 연대와 사랑을 그린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2020년 현재의 우리에게 소중한 편지처럼 가슴 아린 울림을 전해줄 것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멈출 수 없는 드라마처럼 몰입도 높은 이야기를, 감정을 적시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기다려 왔다면 『알로하, 나의 엄마들』은 놓쳐서는 안 될 뛰어난 작품이다. 『알로하, 나의 엄마들』의 세 주인공 버들, 홍주, 송화는 천국을 꿈꾸었지만 지옥 같은 상황에 놓였을 때 어떻게 마음 붙이고 살아가는지 보여 주는 삶의 장인들이다. 금기를 깨는 여성, 경계를 넘는 이주민, 새로운 가족으로 서로에게 곁이 되어 준 이들은 바로 우리 시대 스승이자 친구이다. 이미 와 있는 오래된 미래의 이야기이다. 은유(작가) 불꽃같은 생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 온 그 모든 날들에 대한 우아한 복수. 사랑하고, 이해하며, 온몸으로 서로를 얼싸안는 아름다운 여성 공동체의 모습이 오늘 우리의 심장을 고동치게 한다. 정여울(문학평론가, 작가)
저자
이금이
출판
창비
출판일
2020.03.25

 

5월책으로 [알로하 나의 엄마들]이 선정되었어요:)

읽을수록 마음이 먹먹해지고,마음이 아팠지만 이금이작가님께서 그 시대를 슬프게만은 표현해주지 않으셔서 더 좋았던 책입니다.

잊고지냈던 우리의 근현대사를 다시 생각하게 해주어 고마운 책이기도 하면서,

앞으로 엄마로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할까

현실적인 고민도 하게 한 책이에요.

책도 너무좋았지만 책을통하여 나눈 주제들이

너무 좋아 올립니다!

꼭 한번 읽어보세요❤️


📚맘.우.독.📚

책제목 : 알로하 나의엄마들_이금이

사회자 : 임*영

날짜 : 2022년 5월 25일 수 10시30분

장소 : 브로든 커피 컴퍼니

주제)

1 . 이 소설은 100여년전 한인미주이민 역사를 배경으로 합니다. 책을 읽은 간단한 소감과 소설을 통해서 새롭게 알게 된 것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2.주인공들은 주어진 환경속에서 스스로 사진신부를 결심하며 삶의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선택을합니다. 나라면 그러한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살면서 내 인생의 항로를 바꿨던 결정적인 선택의순간이 있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3.대표적 세 인물인 버들. 홍주. 송화의 세 여자는 사진신부라는 같은 운명속에 각기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설 속 특히 인상 깊었던 인물의 장면이나, 문장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4.주인공들은 고단한 삶의 파도 속에서도 자식이 적어도 자신보다는 나은 삶을 살기 바라는 열망의 끈은 놓치 않았습니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훗날 어떤 엄마로 기억되고 싶나요? 그리고 그런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하거나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게 있나요?